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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K3가 5일 마감 기준 1만1097대 팔렸다. |
[더팩트|황준성 기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K3의 계약대수가 1만대를 돌파하면서 최강자 현대차 아반떼 자리를 넘보고 있다.
7일 기아차는 8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9월 본격 계약에 돌입한 K3의 누적 계약대수가 5일 마감 기준으로 1만109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출시된 K3는 출시일 기준 19일, 영업일 기준 12일 만에 계약대수 1만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종전 포르테와 비교해 한 달 정도 빠른 성과다. 또한 아반떼의 9월 판매량 1만303대보다 많이 판매돼 업계에서는 K3가 아반떼의 아성을 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계약대수 1만대는 올해 총 판매목표인 1만9000대의 50%를 뛰어넘는 수치다. 첫 달 성공적인 계약 실적을 토대로 올해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관측하고 있다.
9월 판매 또한 18일 공식 출고를 시작한 이래 9일(영업일 기준)만에 3616대가 판매돼 준중형 차급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 같은 K3의 인기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스타일 ▲뛰어난 성능과 연비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유보),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 등 동급 최초로 적용된 최첨단 편의사양 등 K3만의 차별화 된 상품성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스타일, 우수한 상품성 등 기존 준중형과 차별화 된 새로운 가치를 표방한 K3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준중형 시장에 K3가 불러온 신선한 돌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3년에 5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6만대로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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