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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현대자동차는 9월 국내에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5만755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더팩트|황준성 기자] 개별소비세 인하와 추가적인 특별할인 등 판매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의 9월 내수 판매는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현대차는 9월 국내에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5만755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만820대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준중형 아반떼는 1만303대, 그랜저는 7086대, 액센트는 2594대 판매됐다. 총 승용차 판매 대수는 3만6826대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했다.
싼타페 6175대, 투싼ix 3350대, 베라크루즈 474대를 합친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5%가 증가한 9999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2011년보다 31.8% 감소한 8230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2504대가 팔려 지난해 대비 8.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공급 정상화 외에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영업일수(작년 9월 추석연휴 포함)와 내수 진작을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등 여러 판매 증가 요인이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증가 폭이 기대에 못 미친 만큼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 부족 해소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프로그램 실시로 인한 실질 구매가격 인하가 소비심리를 자극해 4분기부터는 수요 진작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9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2622대, 해외생산판매 22만1562대를 합해 총 31만418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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