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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CAR] ‘컴백’ 현대차 싼타페, 최강자 자리 되찾나?
입력: 2012.04.19 15:03 / 수정: 2012.04.19 15:03

▲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 노시훈 기자
▲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 노시훈 기자

[더팩트|황준성 기자] 국내 대표 SUV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 일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 같은 실내 고급감을 바탕으로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개념 중형 SUV로 평가받는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Storm Edge)’를 디자인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외관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대담하고 볼륨감 있는 표면 위에 세련되고 정제된 라인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며 한층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으며, 실내 또한 입체적인 느낌과 세련된 라인이 돋보이는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한층 날렵하고 세련된 SUV로 거듭났으며, 2700mm 넉넉한 휠베이스로 세단과 같은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싼타페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1.0kgㆍ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ㆍm의 2.2 디젤 엔진(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내부./ 노시훈 기자
▲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 내부./ 노시훈 기자

특히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장치(LP-EGR) 등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13% 넘게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친환경 배기규제인 유로-5 배기규제를 만족하며 높은 친환경성도 갖췄다. 또한 2.0 디젤 엔진 장착 모델은 신 연비 기준 14.4km/ℓ, 2.2 디젤 엔진 장착 모델은 13.8km/ℓ(이상 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신형 싼타페는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최첨단 IT 시스템을 연계, 운전자가 차량 거리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개폐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와 차량 자동 정차 유지기능인 ‘오토홀드(AVH)’를 적용해 주·정차 시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주차 가능영역을 탐지해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해 손쉬운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도 적용됐다.

아울러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며 기존 7인승 모델에 5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2.0 디젤 엔진에서도 4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0년 첫 출시 이후 12년간 대한민국 대표 SUV의 정통성을 이어온 싼타페가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신형 모델 돌아왔다”면서 “특히 최근 연이은 고유가 행진으로 디젤 차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형 싼타페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밝혔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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