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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트로엥 DS3. / 문병희 기자 |
[더팩트|황준성 기자] 시트로엥이 DS3를 가지고 10년 만에 한국에 다시 돌아왔다.
19일 시트로엥은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포하고 DS3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PSA 그룹 아시아 총괄인 장 이브 도살과 시트로엥 아시아 세일즈 총괄 엠마누엘 두도뇽이 참석해 시트로엥의 앞으로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 엘리자벳 로랭 주한 프랑스 대사가 참석, 시트로엥의 한국 공식 출시를 축하했다.
지난 1919년 안드레 시트로엥에 의해 설립된 시트로엥은 통념과 상식을 깨는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브랜드이다. 현재 전세계 80여 국가에 진출해 있다. 시트로엥은 한국 진출을 통해 일본, 중국과 함께 아시아 내에서의 판매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브랜드 공식 출범과 함께 국내 네트워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첫 전시장으로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서울 강남과 서울 강서에 각각 전시장을 개장하고 판매에 들어가며, 5월 말까지 서울 송파, 분당, 부산, 대구 지역에 4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개장해 상반기에 전국 6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부산, 분당을 포함 전국 10여개의 서비스 망을 확보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특히 시트로엥은 DS라인의 첫 모델인 DS3로 젊은 고객층을 적극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DS3는 과감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프렌치 프리미엄의 예술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모델이이다. 시트로엥 측은 DS3로 패션과 트랜드에 민감한 한국의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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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트로엥 DS3 외관. / 문병희 기자 |
또한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가격대 역시 혁신적으로 2000만원대로 책정, 젊은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고 있다.
DS3는 개성 있고 아름다운 스타일과 디자인 외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루프, 바디, 리어뷰 미러, 대쉬보드, 휠캡 등을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DS3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색채 감각이 만들어 낸 아름답고 개성 있는 색상이다. 섹시한 여성의 붉은 입술을 연상시키는 체리 레드를 비롯해 보티첼리 블루, 스포츠 옐로우, 퓨시아 등 기존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채로 특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특한 실내 분위기도 눈에 띈다. 세 개의 원뿔 모양의 클러스터 조작 다이얼과 운전자 중심의 조작 장치, 낮게 설계된 드라이빙 포지션, 몸을 감싸는 시트 등은 비행기 ‘콕핏(조정석)’처럼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화려하고 뛰어난 디자인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쉬운 사용이 곁들어진 드라이빙 퍼포먼스 또한 일품이다. 민첩하고 역동적인 DS3는 쉬운 코너링으로 도로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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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트로엥 DS3 내부. / 문병희 기자 |
한국에는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Ti So Chic 모델(2990만원)과 1.4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Chic (2890만원) 두 모델이 브랜드 출범과 함께 공식 출시되며, 1.6 e-HDi 엔진을 장착한 e-HDi So Chic 모델은 5월 출시된다.
특히 1.4 e-HDi엔진을 장착한 DS3 e-HDi Chic 모델은 국내에는 처음으로 1.4리터 e-HDi 엔진으로 25.7km/ℓ의 높은 연료 효율성과 105g/km의 놀라운 CO2 배출량으로 친환경성까지 충족시키는 모델이다. 1.6 VTi So Chic 모델 역시 13.8km/ℓ의 우수한 연비와 145g/km의 CO2 배출량을 선보인다.
시트로엥은 탄탄한 전국 네트워크와 서비스망 그리고 매력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모델을 통해 올해 말까지 총 1500대를 판매하여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에 작지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PSA그룹의 장-이브 도살 아시아 총괄 책임자는 “푸조를 통해 신뢰를 쌓아 온 한불모터스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시트로엥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유럽 시장을 점령한 시트로엥이 한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도 큰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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