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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업 |
[더팩트|황준성 기자] 폭스바겐 ‘업’이 ‘201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01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World Car of the Year Award)’을 받았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전세계 저명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심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상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상 중 하나다. 올해는 전세계 25개국 66명의 저널리스트가 심사위원단으로서 선정에 참가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마틴 빈터콘 회장은 “이번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 수상은 우리의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들이 업을 통해 그동안 구체적으로 꿈꿔왔던 차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다. 업은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성, 안전성, 주행성능과 친환경성 등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업은 지난 12월 말에 출시되자마자 독일에서 신차 등록에서 상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유로앤캡(Euro NCAP)’에서는 별 5개의 최고 점수를 받아 안전성 면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iF디자인 어워드 인 골드’를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독일에서는 ‘골든 스티어링 휠’, 영국에서는 ‘왓카 어워드’ 3개 부문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업은 기존의 최소형 자동차 모델인 ‘폭스’와 비교해 13%에 해당하는 140kg을 줄여, 무게가 929kg에 불과하다. 대신 차체의 56.5%를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엔진은 총 3가지이다. 새롭게 개발된 2종의 3기통 1L 가솔린 엔진(60마력 및 75마력)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며, 블루모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가 각각 60마력 모델의 경우 23.8km/ℓ, 75마력 모델의 경우 23.3km/ℓ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86g/km에 불과하다. 천연가스 엔진은 최대출력이 68마력이며, 연료효율성은 31.3km/g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9g/km로 매우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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