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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낯선 현대차 쏠라리스, 러시아 그랜드슬램 달성
입력: 2012.03.30 14:43 / 수정: 2012.03.30 14:43

▲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 모델 쏠라리스가 러시아 올해의 차 부문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 모델 쏠라리스가 러시아 '올해의 차' 부문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 모델 ‘쏠라리스(Solaris)’가 러시아 ‘올해의 차’ 부문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30일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이즈베스티아홀에서 열린 ‘2012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쏠라리스’가 ‘올해의 신차’ 및 ‘올해의 소형차’의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러시아 올해의 차’는 러시아 올해의 차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오토미르’를 비롯한 러시아의 유력 자동차 매체들이 협력하는 러시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이다. 국민들이 우편, 온라인, ATM 등으로 직접 투표해 총 22개 부문의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 투표에는 러시아 국민 약 150만 명이 참가했으며, ‘쏠라리스’는 포드 포커스, 아우디 A6를 제치고 ‘올해의 신차’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아우디 1,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를 제치고 제쳤다.

이로써 ‘쏠라리스’는 2011년 1월 러시아 시장 출시 이후 ‘2011 골든 클락손 올해의 차’, ‘2012 자룰렘 그랑프리 올해의 차’에 이어 러시아의 3대 ‘올해의 차’ 소형차 부문을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해당 연도에 출시한 신차를 대상으로 하는 ‘골든 클락손 올해의 차’나 ‘자룰렘 올해의 차’와는 달리, 이번에 수상한 ‘러시아 올해의 차’는 현재 러시아에서 시판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쏠라리스’의 대중적 인지도와 인기를 입증한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HMMR)에서 생산하는 ‘쏠라리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지 도로 및 기후 조건 등을 고려해 개발한 러시아 전략모델이다. 지난주에 러시아 누적 판매대수 12만 대를 돌파한 ‘쏠라리스’는 올해 1~2월 러시아 시장에 총 1만6480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이 기간의 3406대에 비해 무려 384%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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