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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9, BMW 디자인 유사 지적…“칭찬으로 듣겠다”
입력: 2012.03.29 16:05 / 수정: 2012.03.29 16:05

▲  29일 CGV 청담  기아 시네마에서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부사장이 K9의 스케치 작업을 직접 시연했다.
▲ 29일 CGV 청담 '기아 시네마'에서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부사장이 K9의 스케치 작업을 직접 시연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기아차가 K9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29일 CGV 청담 씨네시티의 기아차 브랜드관 ‘기아 시네마(KIA CINEMA)’에서 ‘기아차 디자인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기아차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공개했다.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의 핵심은 고급감과 디테일이며, 이 방향성은 K9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설명회에서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기아차는 ‘직선의 단순함(The Simplicity of the straight line)’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K9을 시작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설명하기 위해 현장에서 K9의 스케치 작업을 직접 시연했다. 또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은 그 동안 보여준 디자인과 단절된 방향성이 아니라 기존의 디자인 DNA와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개념임을 강조했다.

▲ 기아차는 29일 CGV 청담  기아 시네마에서 ‘기아차 디자인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기아차는 29일 CGV 청담 '기아 시네마'에서 ‘기아차 디자인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어 기아차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이 접목된 최초의 차량인 K9 디자인에 대해 소개했다.

‘K9’은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를 기반, 전반적으로 긴 프론트 후드와 짧은 트렁크 데크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속도감을 강조함으로써 다른 대형차들과 차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3045mm의 초대형급 수준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안정감 있는 차체와 함께 여유 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우선 K9의 앞모습은 입체감과 통일감이 있는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기아차 디자인 DNA를 계승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사양인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가 적용돼 진화하는 기술에 걸맞은 진보된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대형세단과 차별화된 고급감과 최첨단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표현 했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K9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시대를 열고자 한다.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의 핵심은 높은 수준의 디자인 고급감과 정교한 디테일”이라며 “특히 K9은 이 부분에 역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K9의 디자인이 BMW의 모델과 유사하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피터 슈리아이 부사장은 “그만큼 기아차의 디자인 품질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적절한 비례, 고급스러운 표면 처리 등을 통해 유럽 프리미엄 차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고 칭찬으로 해석했다.


한편, 기아차는 K9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 진보된 신기술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기아차의 진보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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