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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략 미쓰비시 'RVR' 특징이 뭐야?
입력: 2012.03.16 12:23 / 수정: 2012.03.16 12:23

▲ 16일 국내에 처음 출시된 미쓰비시자동차 RVR./ 노시훈 기자
▲ 16일 국내에 처음 출시된 미쓰비시자동차 RVR./ 노시훈 기자

[더팩트|황준성 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선두주자로 신차 콤팩트 크로스오버 RVR을 내세웠다. 엔고 직격탄으로 고전하며 국내에서 철수위기를 맞았던 미쓰비시자동차는 RVR로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RVR은 콤팩트한 차체 크기와 민첩한 주행 능력을 겸비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북미에서는 아웃랜더 스포츠, 유럽에서는 ASX라는 이름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2WD와 4WD 두 종류로 시판된다.

직렬 4기통 2000cc 엔진이 탑재된 RVR은 4WD 기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1kgㆍm의 파워를 자랑한다. 2WD는 최대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9.8kgㆍm이다.

특히 최적의 성능을 위해 경량 알루미늄 블록을 사용한 엔진은 저속과 고속 회전 시 모두 밸브 개폐시기를 최적화시켜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스포츠모드를 포함하는 무단 자동변속기(INVECS-III CVT)가 장착돼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 미쓰비시자동차 RVR 내관./ 노시훈 기자
▲ 미쓰비시자동차 RVR 내관./ 노시훈 기자

안전사항도 강화됐다. 스테빌리티 컨트롤 시스템(ASC)은 차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제한하고 필요한 바퀴의 제동력을 조절한다. 7-에어백 시스템도 탑재돼 모든 좌석의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RVR은 공기 역학을 고려한 ‘에어로 다이나믹’ 설계를 바탕으로 민첩성이 강조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부드러운 느낌의 프런트 디자인, 물 흐르듯 매끄럽게 경사진 측면부, 부드러운 곡선의 루프 등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킨다. 특히 풍동테스트를 거친 디자인을 통해 공기 마찰 계수를 동급 최고 수준으로 낮췄다.

수퍼 와이드 레인지 HID 헤드램프(4WD 적용), 크롬 몰딩 머플러(4WD 적용), 18인치 알루미늄 휠, 플라스틱 폴리머 프런트 펜더 등 부분 요소에 적용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서스펜션은 거친 노면 위에서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16인치(2WD)와 18인치(4WD) 알로이 휠과 크롬 베젤 안개등도 장착됐다.

RVR 인테리어의 특징은 편안함을 주는 공간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유저 인테페이스의 결합이다. 컬러 LCD를 적용한 하이 콘트라스트 미터 클러스터는 멀티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거리, 외부 기온 등 유용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3.3인치 대형 화면으로 가독성도 높였다. 이밖에도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장비들 역시 조작이 쉽도록 배열한 것도 특징이다.

RVR은 콤팩트 크로스 오버이지만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 최대 384L 크기의 적재 공간과 크고 넓게 열리는 테일 게이트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에 편리하다. 2열 좌석의 풀 플랫시트는 완전히 접혀져 필요한 경우 적재 공간을 확대시킬 수 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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