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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라다 1호 중고차 매물, 차인표 뒤통수 쳤네!
입력: 2012.02.22 12:23 / 수정: 2012.02.22 12:23

▲ 지난해 5월18일 양승석 현대차 고문(전 사장,왼쪽)이 차인표씨에게 ‘제네시스프라다’ 1호차 키를 전달했다.
▲ 지난해 5월18일 양승석 현대차 고문(전 사장,왼쪽)이 차인표씨에게 ‘제네시스프라다’ 1호차
키를 전달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연예인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현대자동차에 뒤통수 쳤다. 현대자동차에서 전달한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를 중고차 시장에 팔려고 내놓은 것.

제네시스 프라다 1호는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에서 연예인 차인표-신애라 부부에게 전달한 고급 승용차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지난해 말 불과 1500km도 타지 않은 신차와 다른 없는 이 차를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현대자동차 측은 “마케팅 차원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1호차 고객으로 선정했던 것”이라며 아쉬운 심정을 나타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를 팔았지만, 자동차 업체에서 1호차는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천억원 넘는 돈과 몇 년의 걸친 고뇌와 기다림 끝에 신차를 출시하기 때문.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출시와 함께 1호차 고객 선정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인다. 현대자동차에게도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 역시 애착이 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제네시스 프라다는 ‘명차 중의 명차’를 표방하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2년간 공동 개발해 출시한 명품차다. 1200대, 해외 800대 한정 판매를 목표로 기존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 6290만원 보다 1610만원 더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

여기에 제네시스 프라다는 기존 모델에 탑재된 3.8L 가솔린 엔진 대신 2011 미국 10대 최고 엔진의 영광을 받은 5.0L V8 타우 GDi 대형 엔진을 얹으며 명품차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첫 출시 이후 200대가 계약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판매가 급감, 지금까지 300여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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