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 스포츠 콘셉트카 C-X16

[더팩트｜황준성 기자] 재규어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 콘셉트카 ‘C-X16’가 영국의 인기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 독자들이 선정한 ‘2012년 출시 예정 차량 중 가장 매력적인 차(Most Exciting Car to be Launched in 2012)’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왓카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이번 상은 2012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들 가운데 자동차 애호가들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차량에 수여된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한 2인승 쿠페 스포츠카 재규어 C-X16은 차량 성능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재규어의 혁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접목된 차량이다.

경량 알루미늄 섀시와 강력한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C-X16 콘셉트카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4초 만에 돌파하는 동시에 무려 17.4km/ℓ의 연비효율성을 제공하는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다.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돼 재규어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차에 대한 디자인과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 차량으로 각광받았다. 현재 출시 일자가 미정인 콘셉트카임에도 불구하고 왓카 독자들로부터 최다득표를 차지해 추후 자동차 시장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아드리안 홀마크 재규어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는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C-X16 콘셉트카는 엄청난 동풍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이처럼 뛰어나고 아름다운 스포츠카를 탄생시킨 이안 칼럼과 재규어 기술자들의 노력을 알아준 왓카 매거진 독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yayajo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