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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시즌 21호 홈런! 추신수가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폭발했다. /심재희 기자 |
추신수 시즌 21호포 쾅!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터뜨릴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추신수 시즌 21호 대포! 역시 베테랑.'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5)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고 있다. 9월 중순 이후 장타력을 발휘하며 시즌 21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23일(한국 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3회초 솔로포로 텍사스의 영패를 막아냈다(텍사스 1-4 패배).
역시 2005년부터 14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누비는 '베테랑'답다. 꾸준하다. 시즌 막바지에 돌입했지만 전혀 흔들림이 없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23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9월에만 4개째 대포를 가동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강한' 면모를 또다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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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시즌 21호 홈런, 23개 넘길까? 추신수는 올 시즌 꾸준하게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깨뜨릴 가능성을 높였다. /게티이미지 |
월별 홈런 개수를 살펴 보면 추신수의 꾸준함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1번 거포'라는 별명에 걸맞은 홈런 숫자가 새겨져 있다. 4월 3개의 홈런을 작렬한 추신수는 5월 4개, 5월 5개의 아치를 그렸다. 7월 2개로 조금 주춤거렸으나 8월 3개를 마크했고, 9월 23일 현재까지 4개를 기록했다. 기복 없이 홈런을 생산하면서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9월 중순 이후 홈런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추신수는 한 시즌 22홈런을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0년과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 2015년 22번 손맛을 봤다. 텍사스가 올 시즌 남겨둔 경기 수는 이제 9. 시즌 마감을 앞두고 더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추신수의 홈런 시계가 '23' 이상의 숫자를 그리게 될지 주목된다.
◆ 추신수 2017시즌 월별 홈런수
- 4월 3개
- 5월 4개
- 6월 5개
- 7월 2개
- 8월 3개
- 9월 4개(23일 현재까지)
- 2017시즌 2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