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순 심판에 2차례 돈 줬다" KIA 충격 고백…검찰 수사 중
입력: 2017.08.29 14:36 / 수정: 2017.08.29 14:36

최규순 사태 여파에 KIA 흔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비위 심판 최규순에게 2차례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더팩트DB(기사 내용과 무관)
최규순 사태 여파에 KIA '흔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비위 심판 최규순에게 2차례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더팩트DB(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비위 심판' 최규순에게 2차례 돈을 건넸다고 밝혔다.

29일 엠스플뉴스는 법조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KIA도 최규순 전 심판에게 돈을 보낸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KIA 구단은 물론 야구팬들까지 큰 충격과 함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자진신고한 두산과 달리 지금까지 비위 사실을 숨긴 KIA의 행태를 두고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앞으로 더 큰 파문이 예상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IA 구단 관계자는 "최근 직원 2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서 조사 당시 조사 받은 사실을 외부에 말하지 말라고 해서 구단과 KBO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규순 사태가 일어났을 때 자체 조사를 했는데 직원들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알 수가 없었다"며 "당시 최규순 심판이 개인적으로 연락이 와서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해 빌려줬던 게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직원 2명이 각각 1차례식 돈을 보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