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활약! 1번 해결사, 시즌 타율 2할6푼
입력: 2017.05.18 13:01 / 수정: 2017.05.18 13:01
추신수 3안타 3타점! 추신수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더팩트 DB
추신수 3안타 3타점! 추신수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더팩트 DB

추신수, 필라델피아전 3안타 3타점 폭발!

[더팩트 | 심재희 기자] '1번 해결사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허리 부상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한 뒤 복귀를 알렸다.

컴백을 자축하듯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복귀포를 터뜨렸다. 조너선 루크로이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선제 득점까지 성공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생산했다.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 뜬공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했다.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잭 애플린의 폭투를 골라내며 텍사스의 추가점에 힘을 보탰고, 이어진 2,3루 찬스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를 작렬하며 2타점을 추가했다.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폭발한 뒤 7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5타석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6푼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 3안타 3타점을 등에 업은 텍사스는 9-3으로 크게 이기며 최근 8연승을 올렸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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