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맹활약. 추신수가 이틀 연속 4출루에 성공하며 소속팀 텍사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게티이미지 |
'톱타자' 추신수, 100% 출루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역시 1번 체질!'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1번 타자로 출전해 출루 본능을 발휘했다. 두 경기 연속 4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서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았다.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의 시속 152km 직구를 통타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서 페르도모의 폭투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3회에도 안타를 터뜨렸다. 시속 156km의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서 5회 1사 1,3루의 찬스에서는 153km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7회말에는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10일에 이어 11일에도 1번 타자로 등장해 4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