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범경기서 멀티히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의 신호탄을 쐈다./게티이미지

박병호 멀티히트 메이저리그 진입 신호탄

[더팩트│임영무 기자] 재기를 노리는 박병호가 멀티히트를 보여줬다.

마이너리그 소속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해 부활을 알렸다.

박병호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와 4회 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우완 오스틴 프루이트를 공략해 날카로운 중전 안타를 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제이콥 패리아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지난 겨울 40인 로스터에 제외된 후 재기를 노리던 박병호는 시범경기 시작부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