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3세이브! 공 8개로 '완벽 마무리'
입력: 2016.08.27 11:56 / 수정: 2016.08.27 12:02
오승환, 9회를 지우다! 오승환(오른쪽)이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째를 거뒀다. 지난 7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뒤 기뻐하는 오승환. /세인트루이스=게티이미지
오승환, 9회를 지우다! 오승환(오른쪽)이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째를 거뒀다. 지난 7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뒤 기뻐하는 오승환. /세인트루이스=게티이미지

'1이닝 무실점' 오승환, 평균자책점 1.76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역시 끝판대장!'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4)이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따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제물로 시즌 13세이브 고지를 점령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가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오승환은 욘더 알론소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루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 라이언 힐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 처리에 성공해 단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그리고 마커스 세미엔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단 8개의 공으로 9회를 지웠다.

열흘 만에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76으로 끌어내렸다.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과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확실한 '끝판대장'으로 위력을 더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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