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최다 연속 연수 안타! 미우라 다이스케의 24년 연속 안타 행진이 기네스 기록으로 22일 인정받았다. / 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
미우라 "타석에 들어서 열심히 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미우라 다이스케(43·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대기록이 기네스에 등재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22일 "미우라의 기네스 기록이 인정됐다. 지난달 11일 주니치전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24년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프로야구 투수가 안타를 날린 최다 연속 연수로 인정받았다"며 "일본 야구계 최고령인 미우라는 지난달 11일 첫 선발로 나서 2회 안타를 때렸다. 프로 2년 차인 1993년부터 24년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우라는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타석에 들어서 열심히 한 것이 24년 연속 안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우라는 24년 연속 승리에도 도전했지만 아직 달성하진 못했다. 그는 "승리도 챙기고 싶었다.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우라는 569경기 1097타석을 소화해 122안타를 때렸다. 타율은 1할2푼7리다. 1993년 1안타를 시작으로 매해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엔 두 자릿수(10개)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