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7회 6점 대폭발! LG, 두산에 역전승 '3연패 탈출'
입력: 2016.07.23 21:54 / 수정: 2016.07.23 21:54

3연패 탈출! LG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9-7로 역전승했다. / 더팩트 DB
3연패 탈출! LG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9-7로 역전승했다. / 더팩트 DB

LG, '잠실 라이벌' 두산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전날 3-14 패배를 시원하게 씻어냈고 지긋지긋한 3연패에서 탈출하면 중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유경국이 2이닝 3실점을 조기 강판된 가운데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동환(1.1이닝), 이승현(0이닝)이 아웃 카운트 4개를 잡는 동안 추가로 3실점 했으나 7회 대거 6점을 작성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타선에선 김용의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손주인(1안타 2득점), 채은성(1안타 2타점)도 제 몫을 다하며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승부는 7회에서 갈렸다. 3-6으로 뒤지고 있던 LG는 상대 실책을 비롯해 4안타 2볼넷을 얻어내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이천웅이 우익수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병규의 내야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누상에 주자를 가득 채웠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용의의 중전 적시타, 손주인의 밀어내기 볼넷,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만루. 상대 폭투로 3루에 있던 손주인이 홈을 밟았고, 채은성의 3루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박용택마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희생 플라이까지 나오며 9-6으로 달아났다.

LG는 9회 류지혁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5-0 완승을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kt wiz를 12-2로 대파했고, 넥센 히어로즈 역시 SK 와이번스를 10-2로 크게 이겼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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