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민병헌 싹쓸이 3루타! 두산, kt에 짜릿한 역전승 (종합)
입력: 2016.05.24 22:14 / 수정: 2016.05.24 22:14
민병헌 싹쓸이 3루타! 두산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8-5로 역전승했다. / 잠실구장 = 남윤호 기자
민병헌 싹쓸이 3루타! 두산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8-5로 역전승했다. / 잠실구장 = 남윤호 기자


'7회 5점 폭발' 두산, 30승 고지 점령!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두산 베어스가 민병헌의 싹쓸이 3타점 역전 3루타를 앞세워 kt wiz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시즌 4차전에서 8-5로 역전승했다. 6회까지 3-5로 뒤졌으나 7회 터진 민병헌의 결승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시즌 첫 30승(12패 1무) 고지를 밟으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민병헌은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주인공이 됐고, 오재원도 1안타 2타점 경기를 펼쳤다. 허경민(4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제 몫을 다했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5.2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얻어 패전을 면했다.

두산은 3-1로 앞서고 있던 6회 선발 보우덴이 한순간에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1사 1, 3루에서전수민-박기혁-이대형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3-5로 밀렸다.

두산은 7회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허경민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가운데 김재호의 볼넷,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오재원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 두산은 이어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민병헌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타점 역전타를 작렬하며 7-5를 만들었다. 이후 오재일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보우덴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윤명준(1.1이닝), 정재훈(1이닝), 이승현(1이닝)이 남은 3.1 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1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고, 넥센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챙겼다. 울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즈전과 마산구장의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전은 비로 취소됐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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