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김민성 5타점 폭발' 넥센, '엘넥라시코' 5연승 질주 (종합)
입력: 2015.05.20 21:47 / 수정: 2015.05.20 22:53
김민성 5타점 작렬! 넥센이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시즌 5차전에서 김민성의 맹타에 힘입어 9-4로 승리했다. / 최용민 기자
김민성 5타점 작렬! 넥센이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시즌 5차전에서 김민성의 맹타에 힘입어 9-4로 승리했다. / 최용민 기자


넥센, LG 꺾고 2연승


넥센 히어로즈가 5타점을 폭발한 김민성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올 시즌 '엘넥라시코' 5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시즌 5차전에서 9-4로 꺾고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24승 18패를 마크하고 4위를 유지했다. 김민성은 7회 2점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유한준도 시즌 12호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선발 앤디 벤 헤켄은 8이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임지섭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1이닝 6볼넷 4실점으로 2회를 채우지 못했다. 구원 김지용(2.2이닝 1실점)-신재웅(0.1이닝 2실점)-최동환(2이닝 2실점) 역시 넥센 타선을 막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승부는 넥센이 4-3으로 앞서고 있던 5회에서 갈렸다. 5회초 박지규와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한 넥센은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대거 3점을 뽑고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유한준은 상대 구원 투수 김지용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를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 기세가 오른 넥센은 윤석민의 우중간 2루타, 김하성의 볼넷에 이어 김지수와 강지광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7-4로 달아났다.

넥센은 1회말 제구에 애를 먹는 상대 선발 임지섭을 상대로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이병규(7번)에게 솔로 홈런, 유강남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어진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다시 리드를 점했다.

치열한 공격전이 이어진 가운데 5회 다시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은 넥센은 7회 추가점을 작성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이택근이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김민성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잠실구장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4개 포함 장단 24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은 25-6으로 크게 이겼다. 야마이코 나바로-최형우-박한이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선발 피가로는 시즌 6승째를 챙겼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홈 경기에서 7회 터진 박민우의 결승 적시타와 8회 나성범의 쐐기 솔로 홈런을 앞세워 4-2 역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사직구장에서 연린 롯데 자이언츠 원정 경기에서 김주찬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선 9회말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가 터진 SK 와이번스가 7-6으로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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