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포' 이대호, 일본 무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종합)
입력: 2015.05.10 16:24 / 수정: 2015.05.10 16:24
괴력의 빅보이! 이대호가 10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10호포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 닛칸스포츠 제공
'괴력의 빅보이!' 이대호가 10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10호포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 닛칸스포츠 제공

이대호, 일본 무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0호포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8일 한일 통산 300홈런을 넘어선 이대호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리는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또 지난 4일 지바롯데전 이후 6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10호 홈런 고지를 밟은 이대호는 일본 무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데뷔 시즌인 2012년 24홈런, 2013년 24홈런, 지난해 19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올해 가장 빠른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가 3루에서 멈추면서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3-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다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에서 3점 홈런을 날렸다. 라쿠텐 선발 도무라 겐지의 초구를 받아쳐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5회 2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운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을 10-1로 크게 이겼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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