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2012년, 중화권 주목할 만한 90년대생 女스타들
입력: 2012.01.03 09:55 / 수정: 2012.01.03 09:55

[더팩트|박설이 기자] 한국에 아이유와 문근영이 있다면, 중화권 연예계에는 이들이 있다. 90년대 태어난 '젊은 피'들이 2012년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앞날이 창창'한 중화권의 '국민여동생'을 선정, 소개한다.

★ 아역 출신 소녀 '폭풍성장' - 양쯔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 중인 양쯔/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 중인 양쯔/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올해로 스무살이 된 1992년생 양쯔(杨紫)는 중국 최고 인기 시트콤 중 하나인 '가유아녀(家有兒女)' 시즌 1, 2에 출연한 아역 출신 스타다. 양쯔는 이 시트콤에서 똑똑하고 귀여운 딸 샤쉐(夏雪)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어린 시절의 이목구비를 간직하면서도 흰 피부와 성숙한 매력을 풍기는 여인으로 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현재 베이징영화학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으며, 그동안 14편의 영화와 23편의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

★ 장쯔이 잇는 장이모우의 그녀 - 저우둥위

▲ 친근한 매력의 배우 저우둥위/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 친근한 매력의 배우 저우둥위/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2010년 장이모우(张艺谋)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단숨에 중국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저우둥위(周冬雨). 1990년 후난성에서 태어난 이 신인배우는 '산사나무 아래' 단 한작품으로 데뷔하며 '장이모우 사단'에 합류, 중화권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산사나무 아래'의 징츄(静秋)로 분해 소박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발산해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 차기작들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2011년 제4회 중국전영화표장(華表獎) 최고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 고전의 美, '청순 공'주 - 정솽

▲ 청순한 미모로 사랑받고 있는 정솽/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 청순한 미모로 사랑받고 있는 정솽/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2009년 17세의 나이에 후난위성(湖南卫视) '같이 유성우를 봐(一起来看流星雨)'의 주연을 맡으며 눈길을 끌기 시작한 정솽(鄭爽), 이후 영화 '화벽(画壁)'에서 모란 역할로 분해 사극에 강한 면모를 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태평공주비사(太平公主秘史)' 등 역사를 바탕으로 한 사극에서 청순하고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만능 엔터테이너, 아담한 '섹시 아이콘' - 궈수야오

▲ MC, 가수로 활약 중인 궈수야오/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 MC, 가수로 활약 중인 궈수야오/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1990년생으로 대만 출신의 모델 겸 MC다. 155cm의 아담한 키에 볼륨있는 몸매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남성팬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화려한 언변과 게임에 대한 지식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게임채널의 MC를 맡아 활약했다. 이후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중화권 연예계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다만 최근 궈수야오로 추정되는 여성과 한 남성이 침대에 누워있는 음란사진이 누출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 살구씨 눈과 오똑한 코의 중국 미인 - 샤신위

▲ 중국의 전형적 미인형 샤신위/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 중국의 전형적 미인형 샤신위/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살구씨 모양의 눈과 짙은 눈썹, 오똑한 코와 표족한 턱, 배우 샤신위(夏馨雨)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1990년생이라기에는 다소 성숙한 그의 외모는 친가 위구르족, 외가 만족, 그리고 한족의 피가 섞여 탄생한 미모다. 중국 유명 감독인 펑샤오강(冯小刚)의 영화 '비성물요(非诚勿扰)', 여류감독 쉬징레이(徐静蕾)의 '두라라의 승진일기(杜拉拉升职记)'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인터넷에 올린 사진이 캐스팅디렉터의 눈에 띠어 데뷔하게 된 샤신위는 연기를 시작하기 전 삼성 등 유명 브랜드의 지면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 '장강7호'의 그 꼬마, 알고보니 여자 - 쉬쟈오

▲장강7호에 출연한 쉬쟈오(좌)와 현재 모습(우)/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장강7호'에 출연한 쉬쟈오(좌)와 현재 모습(우)/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2008년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주성치(周星馳, 저우싱츠) 제작, 주연의 '장강7호(长江七号)'에 주성치의 극중 아들로 출연했던 아역배우가 알고보니 여자였다. 1997년생 저장(浙江)성 출신의 소녀 쉬쟈오(徐娇)는 이렇듯 여자가 아닌 남자 역할로 중화권 영화계에 확실한 얼굴 도장을 찍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로 꼽히게 됐다. 여자임에도 남자아이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 어린 나이에도 발군의 연기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작품으로 쉬쟈오는 제28회 홍콩영화금상상에서 최고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 어린이프로그램, 드라마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중화권 스타로의 길을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 '립싱크 논란' 극복한 중국의 '국민 여동생' - 린먀오커

▲사극에 출연한 린먀오커/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사극에 출연한 린먀오커/중국 포털사이트 제공

1999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2살 때부터 피아노, 플루트, 무용 등을 배우며 예술가의 꿈을 꾼 린먀오커(林妙可)는 6살에 광고를 찍기 시작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9살이었던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노래를 불러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 공연이 립싱크였던 데다 이조차 린먀오커 본인의 목소리가 아니었음이 밝혀지며 어린 나이에 비난의 화살을 고스란히 맞아야 했다. 그러나 린먀오커는 방송에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며 상처를 극복, '2009년 최고 인기 어린이 스타'에 뽑혔다. 지금도 각종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길을 다져가고 있다.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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