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테이시. /www.wwe.com |
프로레슬링은 남성 시청자가 많은 특성상 미모 위주로 선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은퇴가 빨라 30대에 접어든 적잖은 선수들이 링을 떠났다. 그 중에선 할리우드를 같이 노렸던 친구 스테이시 키블러와 토리 윌슨의 운명은 많이 달랐는데 둘은 할리우드를 노렸으나 윌슨은 생각보다 잘 풀리진 않았던 반면 키블러는 영화의 작은 배역을 차지하더니 최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롱다리 미녀 스테이시 키블러는 최근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와의 염문설로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아예 연인이 되어버렸다. 둘은 2006년 오스카상 파티에서 만난 뒤 친분을 쌓았는데, WWE 소속으로 공중파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2에 나가서 이름을 알리던 무명의 키블러였지만 정상급 스타 조지 클루니는 뛰어난 작업능력답게 친절하게 다가가서 우승을 기원해줬다 한다.
엄청난 신체 비율에 긴 다리를 뽐내던 키블러는 얼굴을 알린 뒤 WWE를 떠나 할리우드를 노크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배역은 얻었고 배우 게오프 슐츠와 연인이 되기도 했다. 슐츠와는 2010년 중반 헤어진 키블러, 그 시기에 조지 클루니 역시 연인이었던 엘리자베스 카날리스와 멀어지면서 각각 솔로가 되었다 한다. 클루니는 가볍게 만나는 연인 관계를 원했지만 카날리스는 아이를 원했고 자주 언론플레이를 하자 불만이 커지면서 둘은 별거에 들어갔는데, 이 시기에 클루니와 스테이시 키블러가 만났다고 한다.
두 사람은 유럽에서 데이트를 했고 이탈리아에 있는 클루니의 별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심상치 않음을 알리기도 했다. 그들의 만남은 파파라치가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고,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호감을 표시하더니 연인이 되었으며 얼마 전엔 클루니의 부모님과도 인사했다고 한다.
스테이시는 잡지 ‘맥심’이 뽑은 100인의 미녀에 2009년엔 77위, 2010년엔 82위, 2011년엔 72위를 기록한 미녀로서 둘은 19세 차이가 나지만 세월은 그들을 막을 요소가 아닌 듯 싶다.
육두문자마저 노래로 들리게 만들 법한 도도한 미모의 마리스 올렛은 환갑이 넘은 분으로부터 한참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법정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얻어내면서 일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금년 여름엔 탈장으로 고생을 하면서 방송에서 빠졌는데, 갑작스럽게 WWE와 결별하면서 많은 남성 팬들을 비탄에 빠뜨렸다. 향후엔 선배들처럼 방송 활동을 노린다고 하는데, 링에서야 극강 미모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강호고수들이 많기에 적잖은 이들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년 WWE를 떠나 스테이시와 같이 할리우드를 노렸던 토리 윌슨은 아주 잘 풀리진 않았다. 2009년엔 NBC 방송사의 리얼리티 쇼에 나가면서 기회를 얻었지만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신경정신과 약물에 의존하는 등 다소 힘겨운 상태이다. 트리쉬 스트래터스는 고교 동창과 오래 연애해 결혼했고, 자기 관리에 충실하며 캐0나다 토론토에서 요가 체인점을 내 나름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고 경영상 별 문제가 없다 한다.
최근 WWE의 간판 미녀인 켈리 켈리는 2011년 잡지 맥심이 뽑은 100인의 미녀에 82위로 선발되었지만 문어발식 연애로 유명한데, 프로레슬링 계에서 10명 이상을 사귀었다는 소문이 돌자 팬들은 누군지를 찾아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도 했고, 가장 마지막으로 만났던 프로레슬러는 저스틴 가브리엘이었지만 이제는 하키리그 NHL의 셸던 소레이를 만나고 있다 한다. 하키 중계 중 켈리가 비춰지자 프로레슬링에서 ‘그랜드 슬램 우승자’라는 해설자의 멘트가 나왔는데, 이를 놓고 팬들은 남자 많이 만난 그랜드 슬램이라 조롱하기도 했지만 부러워서 그런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