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성인배우가 애를 가르쳐?" 일일교사 논란
입력: 2011.11.13 11:34 / 수정: 2011.11.13 11:34
▲성인전문배우 사샤 그레이가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일일교사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성인전문배우 사샤 그레이가 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일일교사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더팩트|박종엽 인턴기자] 미국의 유명 성인영화배우가 초등학교 일일교사로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미국 TMZ는 “성인영화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중 하나인 사샤 그레이(23)가 지난 주 로스엔젤레스의 한 초등학교 1학년들을 위한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학부모들의 항의에도 불구, 계속해서 봉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주변의 비난에 상관없이 일일교사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사샤는 TMZ와 인터뷰에서 “배우이자 예술가인 동시에 누군가의 딸이자 여동생으로 동등한 인격을 지닌 존재”라며 “포르노배우라는 것이 내 인생을 전부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이번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부터 성인전문배우 인생을 시작한 사샤는 2008년 성인영화업계의 아카데미상과 같은 AVN시상식에서 최우수 여배우상을 차지했다. 사샤는 지난 2년 동안 성인영화 출연을 미루고 각종 봉사활동에 나서 주목을 받아 왔다.
journalistjy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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