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음주운전' 추신수, 원래부터 습관? 아내 쪽지 '화제'
입력: 2011.05.04 10:29 / 수정: 2011.05.04 16:45
▲ 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추신수(위)와 아내 하원미씨의 쪽지 <출처 - 스포츠서울 DB 및 MBC 방송 캡처>
▲ 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추신수(위)와 아내 하원미
씨의 쪽지 <출처 - 스포츠서울 DB 및 MBC 방송 캡처>


[신원엽 기자]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한 방송에서 공개된 아내 하원미(28)씨의 의미심장한(?) 쪽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9년 11월 13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C 스페셜'에서는 아내 하 씨가 적어 놓은 쪽지가 공개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절대 술먹고 운전하지 마시구요!!"라고 적혀 있다.

이를 기억한 네티즌들은 추신수의 음주운전 혐의가 드러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화면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평소에도 음주운전이 잦았던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사랑스러운 아내의 쪽지가 이번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이 돼 씁쓸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추신수의 음주운전 혐의는 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이트(MLB)를 통해 보도됐다. 경찰에 적발될 때 추신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적 허용한도인 0.08의 2배 이상인 0.20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치를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돼 있음에도 이같은 행동을 저질러 충격이 더욱 컸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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