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연극 '바이올렛', 공연 중 성기노출 논란
입력: 2010.11.29 09:43 / 수정: 2010.11.29 09:43

[ 정기호 기자] 대학로 우리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바이올렛'이 남자 배우의 성기 노출 장면으로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극 중 지만은 소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침대에서 잠자리를 갖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남자 배우의 성기가 의도적으로 노출되는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실제로 공연을 관람하던 40대 부부가 이 장면에서 고함을 지르는 등 다툼을 벌여 공연이 잠시 중단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획사측은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한 장면이다"라고 말하면서도 "관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노출의 강도를 재검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들의 파격적인 동성애를 다룬 '바이올렛'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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