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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델, 누드사진 유출…알고 보니 ‘자작극’
입력: 2010.04.26 08:56 / 수정: 2010.04.26 08:56

중국 모델 슈잉의 누드 사진이 유출된 사건은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상하이모델 슈잉 나체사진 남자친구에 의해 폭로’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 380여장이 중국 포털사이트 등에 유출돼 소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는 당사자인 슈잉이 이를 계기로 인기를 끌려고 했던 자작극임이 경찰 조사에 의해 드러났다.

유출된 사진에는 망사 란제리에 노팬티, 전라에 외투 하나만 걸치는 등 선정적이고 적나라한 포즈가 담긴 사진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잉은 이번 유출 사건 직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봤을까?”라며 사람들의 동정표를 얻으려는 코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국의 한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업계 일 자리를 받지 못하다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톱모델 자이링이 섹스 동영상 유출로 인해 곤욕을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사건이 발생, 중국 사회 내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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