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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호러 시리즈…'마스터즈 오브 호러' 국내 방송
입력: 2010.01.08 10:50 / 수정: 2010.01.09 12:50

[ 이호준기자] 글로벌 남성채널 FX가 '금세기 최고의 호러 시리즈'로 평가 받고 있는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즌1'을 11일(월)부터 매주 월~목 밤 12시에 방송한다.

'마스터즈 오브 호러'는 전세계 호러 거장들이 각기 다른 느낌으로 연출한 옴니버스 시리즈로 총 13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되었다.

FX는 13개의 에피소드 중 국내 방송 심의 기준을 고려해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장면이 묘사된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제니퍼'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임프린트'를 제외한 11개 에피소드를 방송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돈 코스카렐리의 '마운틴 로드'를 시작으로 20일에는 폭력과 서스펜스에 가장 재능있는 감독으로 알려진 존 카펜터 감독의 '담배자국'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담배자국'은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기이한 등장인물의 모습 등 존 카펜터 감독 특유의 분위기를 내뿜는 에피소드로 절정에서 펼쳐지는 핏빛의 과격한 장면은 호러 마니아 사이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다.

또한 26일에는 저예산 호러 영화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 공포 시나리오 작가로 떠오른 레리 코헨 감독의 '픽미업'이 방송된다.

'픽미업'은 히치하이커를 가장한 살인마와 히치하이커만 골라 살해하는 살인마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휘말린 한 여성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레리 코헨 감독의 치밀한 상황 묘사가 어우러져 극도의 공포감을 선사한다.

한편 국내 호러 마니아들의 도전이 될 이번 '마스터즈 오브 호러(Masters Of Horror)'는 11일(월)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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