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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가수' 김혜영, 영화배우 김성태와 11월 결혼
입력: 2009.08.18 12:09 / 수정: 2009.08.18 12:09

[ 나지연기자] '귀순가수' 김혜영(35)이 2살 연상의 영화배우 김성태(37)와 오는 11월 2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혜영과 김성태는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 출연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고, 공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웠다. 특히 김혜영은 김성태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호감을 갖게 됐고, 김성태는 김혜영의 순수하고 여성스운 모습에 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는 김혜영에게 프로포즈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연극 뒷풀이 때 김혜영이 하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같이 노래를 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프로포즈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김혜영이 개그맨 황승환이 운영 중인 황마담웨딩컨설팅에서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영이 '개그콘서트'에 황승환과 함께 출연하며 맺은 인연으로 결혼식 준비를 맡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혜영은 지난 1998년 8월 가족과 함께 귀순한 이후 김혜영은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귀순배우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6집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도 활약 중이다. 영화배우 김성태는 영화 '피아노치는 대통령', '강적',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등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 =김용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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