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자가지방으로 안젤리나 졸리 입술 만든다
입력: 2008.07.14 09:54 / 수정: 2008.07.14 10:06

지난해 한 화장품 회사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입술미인을 가리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혜교가 1위로 꼽혔다. 헐리우드에 안젤리나 졸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송혜교인 것이다. 이 두 사람 입술의 매력 포인트는 탄력과 적당한 도톰함이다. 이런 입술은 얼굴에 관능미를
더한다. 안젤리나 졸리가 ‘관능미 넘치는 여전사’라고 불리는 것도 이런 이유가 크다. 자신의 얼굴에 건강한 섹시함을 더하고 싶다면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비결이다.

입술미인의 윗입술은 7~9㎜, 아랫입술은 9~11㎜
한국적인 기준으로 윗입술은 7~9㎜, 아랫입술은 9~11㎜ 정도의 두께가 보기 좋다고 한다. 너무 얇거나 주름이 자글자글한 입술은 생기가 없어 보이는 인상을 만들고, 나이 들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실제 30대 후반 여성들 중에는 얼굴 지방이 줄어들면서 주름이 생기고 점점 작아지는 입술로 인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입술은 다른 부위에 비해 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지샘이 거의 없는 얇은 표피조직이 넓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이 부분은 근육은 많고 움직임 또한 활발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나이가 들수록 주름이 더 깊어진다.
이런 경우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입술성형으로 탄력있고 도톰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입술에 볼륨을 더하는 방법으로 필러성형을 떠올린다. 하지만 필러로 입술성형을 하면, 예민한 사람의 경우에는 알레르기 등의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필러는 외부물질이기 때문에 입술을 만지거나 움직일 때마다 멍울이 느껴져 불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도 6개월에서, 길어야 1년 안팎에 불과하다. 따라서 반복 시술이 불가피하다.
반면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신체 부위에서 흡입한 지방을 주입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전혀 없다. 즉 자기 지방이기 때문에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알레르기 등의 과민반응이 없는 것. 또한 자가지방이식은 한 번의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 후 70% 정도의 지방이 그대로 생착되기 때문이다.

자가지방 입술 점막층에 골고루 이식해야 성공적
물론 입술부위의 생착률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숙련된 의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은 “자가지방을 입술 피하층 뿐만 아니라 입술 점막층에도 골고루 이식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입술안쪽의 근육층에만 지방을 주입하거나 입술의 피하층에만 주입하는 경우 입술모양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큐피드 화살과 윗입술 경계를 강조해 주는 것도 입술 지방이식의 포인트다.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이식술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움직임이 많은 입술 같은 경우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한다. 훈 성형외과는 수술 당일은 물론, 시술 후 치료 시기별로 환자분의 피부타입에 맞추어 각질관리 ,재생관리, 이온토 비타민 관리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스팩, 콜라겐팩, 차콜팩, 산소팩, 비타민팩 등을 이용하여 피부타입과 증상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시행한다. 시술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이 하고 붓기가 잘 빠지도록 돕는 시술 후 관리가 잘 될수록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도움말 :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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