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사심충만 오!쾌남'이 시청률 1%를 넘지 못해 방송 3개월만에 폐지됐다. /채널A '사심충만 오!쾌남'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권혁기 기자] 채널A 일요일 예능 '사심충만 오!쾌남'이 론칭 3개월만에 폐지됐다.

12일 연출을 맡은 박세진 PD에 따르면 '사심충만 오!쾌남'은 지난 9일 방송을 끝으로 종료했다. '사심충만 오!쾌남'은 최근 시청률이 0.803%(닐슨코리아 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1%를 넘기지 못하자 결국 폐지가 결정했다.

실제 지난 9일 방송 말미에 폐지를 고지하고 시청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지만, 소리 소문없이 종영돼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사심충만 오!쾌남'은 12일 오전 현재까지 네이버 상에 '방송중'으로 고지돼 있다.

'사심충만 오!쾌남'은 지난 9일 방송을 끝으로 론칭 3개월만에 폐지됐다. /채널A 제공

김성주, 안정환, 조세호, 한상진, 셔누(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한 '사심충만 오!쾌남'은 다섯 남자의 쾌남수업 프로젝트라는 콘셉트로, 역사를 배우긴 했으나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 교육의 1세대를 대표하는 다섯 남자와 역사를 배울 기회가 적었던 아이돌들이 함께 역사 명소를 다니며 먹고 놀고 배우고 느끼는 사(史)심충만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EXID 하니 혜린, 아이오아이 전소미, 김소혜, 다이아 정채연 은채, 헬로비너스 나라, 여름, 에이핑크 보미, 초롱, 노사연, 김지민, 유병재, 남창희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탐방했다.

강화도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 전주 콩나물국밥의 역사, 경기전, 조선왕조실록 사관의 조건, 행주대첩, 최초 빵집이 있었던 군산을 찾는 등 다양한 역사 공부로 웃음과 배움을 동시에 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폐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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