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앞으로 발표되는 신차에 애플 카플레이를 탑재한다. /더팩트DB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현대기아차가 애플 카플레이를 탑재한다.

카플레이는 운전자가 자동차에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음성 명령과 스크린 터치로 아이폰의 일부 기능(내비게이션, 음악, 전화 걸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초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인 쏘나타에 애플 카플레이를 탑재한다.

또한 기아차 역시 2017 카니발을 새롭게 출시하며 애플 카플레이를 신규 탑재하고,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형 그랜저와 신형 i30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주요 신차에도 이를 장착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비게이션이 옵션으로 장착된 기존 모델 또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애플 카플레이와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한국의 지도 측량 데이터를 해외로 반출할 수 없도록 한 법규로 인해 국내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구글은 우리나라 정부 측에 지도 측량 데이터의 해외 반출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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