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
| 여자 연예인, 성매매 혐의로 연예계 '발칵' 유명 여가수 C양(아래)과 배우 L양(위)이 연예계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지검=문병희·이덕인 기자 |
◆ 女연예인들, 성매매 혐의 논란에 검찰 소환 조사 '충격'
최근 연예인 성매매 논란이 수면 위로 불거진 가운데 유명 여가수 C양과 걸그룹 출신 배우 L양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아 다시 한번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더팩트>는 C양과 L양이 각각 15일과 16일 양일 오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찾은 장면을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C양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얼굴을 모자와 마스크로 가린 채 인적이 드문 늦은 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반면 L양은 밝은 대낮에도 얼굴을 드러낸 채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며 검찰 청사에 나타나 조사실로 이동했습니다.
지라시나 루머로 돌던 연예계 성매매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가 착수되면서 연예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던 여자 연예인들이 성매매 논란에 이름을 올리며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누리꾼은 이니셜로 보도된 연예인의 정체를 추측하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연예계 이면의 성매매 논란을 보며 씁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또 "대놓고 찍으라는데 왜 모자이크 했음?ㅋ(janu****)" "기가 찬다(apri****)" "조사 받는 사람 치곤 너무 태평한데(kgy9****)" 등 L양의 사진 속 태도를 놓고 따가운 시선을 보냈습니다.
![]() |
| 정우성 사기 피해. 배우 정우성이 지인인 방송 작가에게 사기를 당했다. /남윤호 기자 |
◆ 정우성, 믿는 도끼에 상처 입어
배우 정우성이 유명 드라마 작가의 거액 사기 행각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뢰를 이용한 사기극에 정우성이 피해자로 거론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에 따르면 방송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 모 씨는 지난 2009년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23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박 씨는 지상파 방송에서 실제로 히트작을 만든 스타 작가였던 터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우성은 지인이었던 박 씨의 말을 믿고 선뜻 투자했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은 "진짜 알고 지낸 사람이 더 함(sehu****)" "마음 먹고 사기치는 애들은 이길 수 없고 속을 수밖에 없다더라(dmag****)" "피해자는 버젓이 정보 누출하고 가해자는 왜 숨기나요?? 일반인도 아니고 유명작가라면서요(baby****)" "너무 착한 게 흠이다(wind**** )" "사기꾼한테 속는 건 바보라서 속는 게 아니다. 그저 사기꾼이 옆에 있기 때문에 속는 거(luna****
)" "방송계 작가로도 활동했음 나라도 속았겠네 액땜했다 치고 훌훌 털길(fpah****)" "호의를 뒤통수로 갚다니 쓰레기구만(gurw****)" "저렇게 착한 사람을 등쳐먹다니 나쁜 인간들(shal****)" "돈 거래는 안하는 게 최고인 거 같다(jsh_****)"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
| '꽃청춘' 제작진 사과.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출연진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장면의 일부가 예절에 어긋난다는 비평을 받았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 캡처 |
◆ '꽃보다 청춘', 갑작스러운 비매너 논란 휘말려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출연진이 호텔 투숙 중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진은 지난 13일 오후 <더팩트>에 "청춘들의 여행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칠 수 있는 장면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좋은 면모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 네 멤버는 실내에서 입는 가운을 그대로 입고 호텔 조식을 먹고, 호텔 수영장에서 속옷을 벗는 등의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공공장소에서 매너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은 "그런데 기본적인 식기구나 여벌옷도 없는 환경이 너무 열악해 보여 시청자들도 보기 힘들긴 함. 배우들도 책임 있지만 제작진들도 너무하긴 했음. 배낭여행이 컨셉이지 무전여행이 콘셉트는 아니었잖아?(scar****)" "방종이 청춘은 아님. 그리고 같이 낄낄대고 가운천사 드립에 팬티 스핀 몇분씩이나 음악까지 깔아가며 편집한 제작진들도 책임 일부 있음(slic****
)" "사실 쟤네들 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 남에게 피해주면서 무모한 짓하고 깝치고 요란 떠는 게 젊음인줄 알고 자유인줄 아는 착각하는 놈들 많음(ykjh****)" "이번에 무조건 얘네들이 잘못 한 거 맞음 다음부터 조심하세요(pqzm**** )" "가운입고 식당 가길래 왜 저러지? 했다가 너무 자연스럽게 행동하길래 가운입고 아침 조식을 먹는 색다른 호텔인줄 ㅠㅠ. 아무리 청춘이라지만 예의는 갖춰야하지 않을까요?(baed****)" "제작진 정신 차리고 기본적인 옷이며 먹을 거는 챙겨가게 해라(mono****)" "재밌겠다 싶어서 방송 내보낸 것도 잘못... 얘들도 애교로 봐줄만큼 어리지도 않음. 정말 비상식적인 행동이었다(good****
)" "자유엔 책임이 따르지(eodn****)" 등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