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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인포그래픽] '스펙' 비슷한 G5 vs 갤럭시S7, 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6.02.24 11:40 / 수정: 2016.02.24 11:40

LG G5 vs 삼성 갤럭시S7 '비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5', '갤럭시S7'을 공개했는데요. 대형 제조사 간 정면대결이 펼쳐지면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MWC)에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작업임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G5'와 '갤럭시S7'의 스펙에 별 차이가 없다는 점 때문에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눈치입니다.

'G5'와 '갤럭시S7' 모두 아드레노 530 CPU(그래픽처리장치)를 내장한 스냅드래곤 82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4GB 램을 장착했습니다. 운영체제 역시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마시멜로'가 탑재됐습니다. 사실상 엔진 성능이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아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 '올웨이즈온'을 제공합니다. 크기, 무게, 디스플레이를 살펴봐도 별반 차이가 없네요. 제조사별 스마트폰 성능이 평준화되면서 구체적인 사양을 놓고 단순 비교하는 건 무의미해진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 참석자들이 갤럭시S7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 참석자들이 '갤럭시S7'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눈에 띄는 점을 고르자면 배터리와 카메라, 디자인 등이 있습니다. 먼저 배터리 용량이 '갤럭시S7'은 3000mAh, 'G5'는 2800mAh라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입니다. '갤럭시S7'은 전작 '갤럭시S6'보다 용량 18%가 늘어난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했습니다. 'G5'는 '갤럭시S7'과 다른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S7'의 카메라는 f/1.7 대구경 1200만 화소 듀얼픽셀이 채택된 반면 'G5'는 f/1.8의 1600만 화소와 f/2.4의 800만 화소 듀얼렌즈가 탑재됐습니다. 또 전면카메라도 '갤럭시S7'는 f/1.7 대구경 500만 화소가 적용됐지만, 'G5'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수치만 보면 'G5'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어떤 기기의 카메라 성능이 더 우월하다고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이네요.

'게임을 하려면 갤럭시S7이 좋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게임에 보다 최적화했다고 밝혔는데요. '갤럭시S7'에는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하는 '게임 론처'가 적용됐습니다.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을 제공하는 '게임 툴즈'도 적용됐습니다.

'갤럭시S7'의 비교 포인트는 방수·방진 기능입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해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USB 단자 및 이어폰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적용했습니다.

LG전자는 G5에 디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모듈 방식을 채택했다.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 등 LG 프렌즈가 그 주인공이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G5'에 디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모듈 방식을 채택했다.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 등 'LG 프렌즈'가 그 주인공이다. /LG전자 제공

그러나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이뤘습니다. 모듈 방식은 쉽게 말해 게임기에 팩을 꽂아서 게임을 즐기듯 스마트폰에 다양한 기기를 장착해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외신들도 'G5'의 모듈 방식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갤럭시S7'이 디자인 면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반면 'G5'에는 처음으로 '풀 메탈' 소재가 적용됐습니다. LG전자는 'G5' 금속 표면에 작은 크기의 입자를 뿌리는 최첨단 공법으로 디자인 변화를 꾀했습니다. 전작 'G4' 뒷면을 덮었던 가죽을 벗어버리고 메탈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입었습니다.

해외 IT 매체들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G5'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제품은 빠르면 3월, 늦어도 4월 중에는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제품의 가격은 80만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이고, 좀 더 늦게 출시될 'G5'가 '갤럭시S7'보다 조금 더 쌀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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