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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의 '무한도전'(위)과 '복면가왕'이 올해 상반기 콘텐츠 파워지수 비드라마 부문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MBC는 예능 왕국 자리를 지켰다. /MBC '무한도전' '일밤-복면가왕' 공식 홈페이지 |
MBC, 상반기 드라마-예능에서 모두 웃었다
2015 상반기 콘텐츠 파워지수가 공개됐다. MBC SBS의 드라마 싸움과 tvN의 예능 파워가 돋보였다.
7일 공개된 2015년 상반기 콘텐츠 파워지수(CPI)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상파 3사 및 CJ E&M 6개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파워를 보인 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었다.
예능 음악 인포테인먼트 장르 프로그램이 포함된 비드라마 장르 순위에서는 MBC와 tvN의 격돌이 눈에 띄었다. MBC는 1위 '무한도전'에 이어 '일밤-복면가왕'과 '일밤-진짜 사나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우리 결혼했어요4'를 각각 2위 5위 9위 10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11위를 기록한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간발의 차로 톱10 입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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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시세끼' 제작 발표회에서 차승원(왼쪽)과 유해진. tvN은 '삼시세끼' 시리즈로 예능 다크호스 자존심을 지켰다. /남윤호 기자 |
tvN의 경우 '삼시세끼 어촌편'과 '삼시세끼 정선편'을 각각 3, 4위에 올렸다. '꽃보다 할배'와 '집밥 백선생'은 13, 14위를 기록했다.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킨 엠넷의 '언프리티 랩스타'도 8위로 톱10에 안착했다.
KBS와 SBS는 각각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6위와 8위에 올리며 체면을 차렸다.
드라마 장르 순위에서는 SBS의 활약이 돋보였다. '냄새를 보는 소녀'와 '피노키오'가 2, 3위에 나란히 올랐고, 최근 방송되고 있는 '가면'도 5위를 기록했다. '풍문으로 들었소'와 '펀치' '하이드 지킬 나'도 15위 안에 안착했다.
MBC는 '킬미 힐미'를 4위에 '앵그리맘'과 '맨도롱 또똣'을 각각 8, 10위에 랭크시켰다.
KBS의 경우 예능국에서 만든 드라마 '프로듀사'로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으나 다른 작품의 파워는 다소 약했다. '후아유-학교2015'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힐러'와 '오렌지 마말레이드' '가족끼리 왜 이래'가 톱15에 올랐으나 10위권 밖이었다. tvN은 '식샤를 합시다2'로 9위를 차지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