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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지난해 월급, 대기업 467만 원vs중소기업 283만 원
입력: 2015.05.20 16:55 / 수정: 2015.05.20 16:55
적은 중소기업 월급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발표한 ‘2015년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월급은 2007년 242만6000원에서 지난해 283만6000원으로 7년 만에 약 40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더팩트DB
적은 중소기업 월급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발표한 ‘2015년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월급은 2007년 242만6000원에서 지난해 283만6000원으로 7년 만에 약 40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더팩트DB

중소기업 지난해 평균 월급 284만 원

중소기업 근로자가 지난해 받은 평균 월급은 284만 원으로 대기업 근로자 평균 월급보다 183만 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발표한 ‘2015년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월급은 2007년 242만6000원에서 지난해 283만6000원으로 7년 만에 약 40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대기업 월급 인상폭은 100만 원에 육박한다. 대기업은 2007년 374만4000원에서 2010년 처음으로 400만 원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월급은 467만8000원을 기록했다.

제조업 기준 중소기업의 1인당 연간 급여는 2008년 2351만 원에서 2013년 3098만 원으로 140만 원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연간 급여는 약 1230만 원이 뛴 582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사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의 비중은 2013년 기준 99.9%를 기록했다. 종사자 수는 전체 고용의 87.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간 제조업에서 생산액과 부가가치는 연평균 6.4%, 5.6%씩 증가했다.

기술개발투자 중소기업 비중은 2008년 28%에서 2013년 32%로 증가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수는 매년 7.6%씩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중소제조업의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은 대기업의 3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이자보상배율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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