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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맡은 배우 최동욱입니다 세븐이 지난해 12월 전역 이후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다. /최진석 기자 |
"역대급 죽음 역을 기대해"
가수 세븐이 연예 병사 논란을 딛고 뮤지컬 배우 최동욱으로 거듭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15일 "최동욱이 오는 6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리는 흥행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에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세븐은 극 중 판타지적인 캐릭터 죽음 역을 맡아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세븐은 그동안 가수로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랬던 그가 가창력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뮤지컬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셈. 숨겨온 끼를 얼마나 발산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븐은 앞서 연예 병사 논란 속에 영창 징계를 받고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그는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며 "역대 가장 역동적인 죽음 캐릭터를 보여 주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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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최적화 된 최동욱 세븐이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캐릭터를 맡았다. /EMK컴퍼니 제공 |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오디션 현장에서 노래와 춤,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맞게 준비해 온 그는 오디션 내내 스태프들이 요청한 사항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타고난 끼와 성실성으로 작품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이미 죽음 역에 최적화 돼 있다"고 만족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김준수 박효신 송창의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2년 만에 관객을 찾아온 이번 작품에선 세븐 외에 옥주현 신성록 조정은 김수용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