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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정식 종목 '카바디' 규칙은?
입력: 2014.09.11 08:33 / 수정: 2014.09.11 08:33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 카바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 대한카바디협회 홈페이지 캡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 카바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 대한카바디협회 홈페이지 캡처

카바디는 무슨 뜻?

[더팩트ㅣ스포츠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1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생소한 종목인 카바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카바디는 인도에서 시작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독특한 형식의 단체 스포츠다. 인도 각지에서 독립적으로 행해지던 경기가 1944년 인도 올림픽 위원회에서 경기 규칙을 정립함에 따라 비로소 전국적으로 통용되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길이 12.5m(여자부 11m), 폭 6.25m 크기의 직사각형 코트 위에서 각각 7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경기를 벌이는데 '침입자'라고 하는 한 명의 공격수가 수비수 7명의 몸을 터치하고 돌아오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바디에서는 공격수가 공격을 할 때 반드시 숨을 멈추어야 한다. 공격수는 숨을 멈추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카바디'라고 외쳐야 한다. 카바디는 '숨을 참는다'는 뜻의 힌두어다.

공격 도중 '카바디'라는 말을 하지 않거나 상대 팀의 수비에 붙잡혀 자신의 팀으로 돌아오지 못하면 그 선수는 아웃되고 수비 측이 득점한다. 또 공격수가 '카바디'를 의도적으로 늦게 외쳤을 경우에도 파울로 인정돼 상대 팀이 1점을 얻게 된다.

한국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불참했다. 2010 광저우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5위에 올랐다. 인천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카바디를 본 누리꾼들은 "카바디, 재미있겠다" "카바디, 정말 생소하네" "카바디, 이런 뜻이었구나" "카바디, 이번에 한국은 출전하나?" "카바디, 꼭 한번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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