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해운대, 비키니 차림 여성 촬영 '몰카 男' 의도가?
입력: 2014.07.21 16:04 / 수정: 2014.07.21 16:04

21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비키니 등 노출이 심한 여성만 골라 몰래 촬영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더팩트DB
21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비키니 등 노출이 심한 여성만 골라 몰래 촬영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더팩트DB

[더팩트 | 김아름 인턴기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성범죄수사대는 2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놀러 온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를 이용해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김모(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인 20일 오후 5시 35분쯤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을 돌며 비키니 등 신체 노출이 많은 20~30대 여성 50여 명의 신체를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30분가량 촬영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려 돈을 벌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팀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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