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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윌슨, 류현진 7이닝 7K 호투 날렸다!
입력: 2014.03.31 12:46 / 수정: 2014.03.31 12:46
브라이언 윌슨이 류현진의 시즌 선발 2연승을 허무하게 날렸다.
브라이언 윌슨이 류현진의 시즌 선발 2연승을 허무하게 날렸다.

브라이언 윌슨, 류현진 2연승 허공으로

[ e뉴스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고 파드레이스와 미국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커브 제구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류현진은 1회 무사 2-3 위기를 병살로 막았다. 이후 3회부터 16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환상적인 피칭으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불펜이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8회 구원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은 첫 타자 대타 세스 스미스에게 우월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에베스 카브렐라의 번트 때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한 윌슨은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윌슨은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패전투수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LA다저스는 1-3으로 패했다.

sseoul@media.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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