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단독] 채림의 남자, 가오쯔치는 누구?…브라운관 '대륙 스타'
입력: 2014.03.27 18:41 / 수정: 2014.03.28 10:19

배우 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고재기·왼쪽)와 핑크빛 사랑에 빠진 가운데 가오쯔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가오쯔치(고재기) 블로그
배우 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고재기·왼쪽)와 핑크빛 사랑에 빠진 가운데 가오쯔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가오쯔치(고재기) 블로그

[성지연 기자] 배우 채림(35·본명 박채림)의 마음을 훔친 중국 배우 가오쯔치(33·고재기)는 '대륙의 훈남'이다. 1981년 중국 출신으로 키 182cm 몸무게 70kg의 훤칠한 몸매와 함께 부드러운 미소로 중화권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채림보다 3살이 적은 '연하남'이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 왔으며 상하이 희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한 뒤 브라운관에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성실하게 쌓고 있는 스타다.

그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중국 후난 TV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신 황제의 딸'이다. 그는 '신 황제의 딸'에서 소검 역으로 열연했다. 이후 일일 드라마 '태평공주비사'에 캐스팅돼 왕족 이치로 눈길을 끌었다. 작품 속에서 비중이 점점 높아졌고 빼어난 연기력으로 '신 스틸러'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2년에는 중국 일일 드라마 '아가유희'에서 정서항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가오쯔치는 2011년 중국 드라마 신 황제의 딸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로 일일 드라마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뽐내며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가오쯔치 블로그, 채림 웨이보
가오쯔치는 2011년 중국 드라마 '신 황제의 딸'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로 일일 드라마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뽐내며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가오쯔치 블로그, 채림 웨이보

'일일 드라마의 왕자' 가오쯔치는 지난해에도 일일 드라마 '화비와 무비무'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생활을 이어 갔다. 한국 배우 주진모가 주연을 맡았던 '화비와 무비무'에 참여한 그는 이 작품으로 한국 배우와 인연을 맺는 시발점이 됐다. 이후 가오쯔치는 연이어 출연한 '이씨가문'에서 채림과 처음 만났다. 당시 가오쯔치와 채림은 친한 동료로 지내며 두터운 우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올해 40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사아전기'에서 채림과 재회한 가오쯔치는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또 한번 '대륙 안방극장' 점령을 노리고 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행운을 누리며 최고의 '봄날'을 보내고 있다.

중국 소식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들은 27일 <더팩트>에 "채림과 가오쯔치가 동료에서 연인이 됐다. 3~4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친한 사이로 지냈지만, 최근에서야 이성으로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다.

한편 '가오쯔치의 여자'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해 MBC '짝'에 나와 단숨에 청춘 스타로 떠올랐고 '갈채' '엄마의 깃발' '방울이' '엄마의 딸' '수줍은 연인' '흐르는 것이 세월 뿐이랴' 등으로 연기력을 쌓았다. 1999년에는 SBS '카이스트'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점프'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 것' '네 자매 이야기' '지금은 연애 중' '오 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등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amysung@tf.co.kr
연예팀 ssent@tf.co.kr

Copyrigh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