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의 신' 앤더슨 실바가 오는 2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UFC 168'대회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 앤더슨 실바 트위터 캡처

[이현용 인턴기자] '격투의 신' 앤더슨 실바(38·브라질)가 설욕전에서 승리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다시 성사된 크리스 와이드먼(29·미국)과 맞대결에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바는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68'대회에서 미들급 챔피언 와이드먼과 맞붙는다. 5개월 전 와이드먼에게 예상하지 못한 패배를 당한 실바는 복수를 노리고 있다.

실바는 지난 7월 미들급 타이틀 11차 방어전에서 와이드먼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해 왕좌에서 물러났다. 그전까지 실바는 무려 7년 간 무적의 챔피언이었다. UFC 최다 연승(16연승)과 최다 타이틀 방어(10차 방어)를 해냈다. 타격 능력, 그라운드 기술, 노련한 경기 운영 등 완벽한 경기력으로 '격투의 신'이란 칭호를 받았다.

실바의 독주를 막은 와이드먼은 레슬링, 주짓수 등으로 '파이터'로서 기본을 단단히 다졌다. UFC에 입성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격투 센스, 타격 능력, 체력, 그래플링 등이 그의 강점이다.

'격투의 신'이 7년 만에 패하자 격투기 팬들은 와이드먼과 펼칠 2차전을 기대해 왔다. 'UFC 168'은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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