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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맥도날드 할머니의 마지막 순간은?
입력: 2013.10.18 22:11 / 수정: 2013.10.18 22:11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맥도날드 할머니의 마지막을 다뤘다. / SBS 캡처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맥도날드 할머니의 마지막을 다뤘다. / SBS 캡처


[e뉴스팀]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맥도날드 할머니 고 권하자 씨의 마지막을 다뤘다.

18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맥도날드 할머니라고 불렸던 고 권하자(73)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10일 맥도날드 할머니가 무연고 변사자로 사망처리 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패스트푸드점과 외국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등을 전전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숙생활을 했던 맥도날드 할머니는 20여 년 동안 외무부에서 근무한 인텔리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잇다.

맥도날드 할머니의 마지막을 지킨 사람은 그와 45살이나 차이나는 스테파니 세자리오(28) 씨였다. 2011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나이와 국경을 초월해 우정을 키워나갔고 스테파니는 맥도날드 할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아지자 직접 병원에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사망 후 연락이 되는 가족이 없어 무연고 묘지에 안치됐다. 스테파니는 방송 말미에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그 아이를 데리고 할머니를 보러 올 거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콘텐츠운영팀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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