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Style Up&Down] '미녀는 반전을 좋아해?' 수애, 아찔한 뒤태 뽐내기
입력: 2013.08.11 08:00 / 수정: 2013.08.11 08:00

[김가연 기자] 어떤 자리에서나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배우 수애(33)에게 붙은 수식어는 '드레수애'다. 영화제나 각종 시상식에서 드레스를 멋스럽게 소화한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그는 큰 키와 군살 하나 없는 늘씬한 몸매, 특히 가녀린 어깨선과 탄탄한 각선미가 옷맵시를 살린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감기'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수애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의상의 포인트는 반전이었다. 뒤태를 드러내는 과감한 분위기를 연출한 그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하고, 도도한 여러 가지 이미지를 표현했다.

누드톤의 원피스를 입은 수애의 늘씬한 보디라인이 돋보인다./배정한 기자,이영훈 인턴기자
누드톤의 원피스를 입은 수애의 늘씬한 보디라인이 돋보인다./배정한 기자,이영훈 인턴기자

지난 8일 열린 '감기' 언론시사회에 등장한 수애는 천생 여자였다. 몸매를 감싸는 누드톤의 원피스를 입은 그는 과하지 않은 액세사리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반전은 뒤태였다. 수애가 무대에서 내려가자 그의 파격적인(?) 뒤태가 취재진의 눈을 사로잡은 것. 목부터 허리까지 살짝 절개된 의상 사이로 수애의 탄탄한 등근육이 돋보였다.

등라인을 드러내며 과감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수애./문병희 기자
등라인을 드러내며 과감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수애./문병희 기자

수애의 반전 패션은 지난 9일 열린 '감기' 제작보고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수애는 무릎까지 오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어깨선이 살짝 이게 망사를 덧댄 수애는 한 마리 흑조 같은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역시 반전은 뒤태였다. 시원하게 등 라인을 공개한 수애는 취재진을 위해 등을 강조한 자세를 취하면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날 '수애 뒤태'라는 단어가 온라인을 휩쓸기도 했다.

보랏빛 의상으로 청초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 수애./최진석 기자
보랏빛 의상으로 청초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 수애./최진석 기자

본연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때도 있었다. 지난달 22일 열린 '감기' 쇼케이스에 참석한 수애는 보랏빛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의상은 과하지 않은 무릎길이, 어깨를 살짝 덮는 소매였다. 노출은 거의 없었으며 액세사리도 최대한 절제한 깨끗하게 연출했다. 맑고 투명한 수애의 피부와 의상이 매우 잘 어울려 많은 남성팬의 눈길을 받았다.
cream0901@tf.co.kr
연예팀 ssent@tf.co.kr

Copyrigh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