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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녀지간 AV배우인 제시카 섹턴(오른쪽)과 딸 모니카./섹스톤스 홈페이지 캡처 |
[ 문다영 기자] 모녀지간 '야동' 배우들이 자신들과 같은 부자지간 배우들을 찾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포르노 사이트 섹스톤스를 운영 중인 제시카 섹턴(56)과 딸 모니카(22)가 작품을 위해 부자지간 배우들을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 제시카는 "뭔가 새롭고 특별한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딸 모니카는 "이미 머릿 속에 시나리오를 완성해놨다. 이들 부자와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그려보고 싶다"고 '부자'배우를 찾는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더팩트>('모녀가 한 작품에…'충격, 美모녀 대 잇는 AV배우 열전) 보도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플로리다주 탬파에 사는 이 모녀는 지난해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가족사진 및 운전면허증을 공개, 대중에게 친 모녀지간임을 확인시켰다.
이 모녀는 2011년 처음 포르노 영화에 모습을 드러냈고, 한 남성 파트너와 관계를 맺는 등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근친상간'만은 하지 않으니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히려 엄마와 딸이 함께 하다보니 모녀지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진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포르노 영화 제작을 가족 비즈니스로 생각,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포르노 재벌이 되고 싶다는 이 모녀는 그 일환으로 '부자'와 '모녀'가 관계를 하는 시나리오를 짠 것. 그러나 외국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나", "저 모녀의 도덕성이 무척이나 의심된다", "모녀로도 모자라 부자까지 합세한다니. 대체 어떤 내용인거냐", "저 엄마는 딸에게 양심의 가책도 못 느끼나"라는 등 비난하고 있다.
UCLA 정신건강의학과 연구원 니콜 프라우스 역시 "조사결과 부모와 자식 간에 일어나는 성적인 필름이 가장 사람들에게 역겨움을 제공한다"며 "만약 모녀-부자 간 내용을 담은 필름이 공개된다면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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