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1인승 콘셉트 슈퍼카 '에고이스타'를 공개했다.

[더팩트｜황준성 기자] 람보르기니는 13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디자이너 발터 드 실가 헌정한 모델인 1인승 슈퍼카 ‘에고이스타’를 공개했다.

‘에고이스타’는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가 참여해 디자인된 콘셉트카다. ‘이기주의자’ 라는 뜻을 지닌 차량의 이름처럼 운전자 한 사람만을 위해 모든 것이 디자인되고 만들어진 1인승 차량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군용 헬기인 아파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외관은 매우 공격적이고 강렬하다. 운전석은 아파치 헬기의 콕핏을 형상화했으며, 전투기 조종석처럼 지붕이 덮개처럼 통째로 열고 닫히는 열리는 ‘리프팅 캐노피 도어’가 적용됐다. 이 도어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첨단 경량화 기술과 더불어 차체 대부분에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운전석 뒤에 탑재된 엔진은 가야르도 대표 엔진인 5.2ℓ 10기통 엔진으로, 출력은 기존 가야르도 엔진의 570마력보다 30마력 높은 600마력이다.

발터 드 실바는 “에고이스타는 자기표현과 쾌락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주위의 비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모델로, 세상에서 가장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의 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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