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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안상태가 tvN '코미디빅리그'에 다음 달부터 투입한다. /임영무 기자 |
[박소영 기자] 개그맨 안상태(35)가 동료 안일권(34)과 함께 tvN '코미디 빅리그'에 투입된다.
안상태는 22일 <더팩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예전 KBS2 '개그콘서트' 때 함께했던 김석현 PD님이 '코미디 빅리그'에 계셔서 출연하게 됐다"며 "안일권과 함께 '안쌍'이라는 팀으로 다음 달부터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상태-안일권으로 이뤄진 '안쌍'은 노인들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상황을 담는다. 안상태와 안일권 사이에서 핑크빛 라인을 그리는 할머니 역은 신인 개그우먼 이세영이 맡는다. 안상태는 개그맨이 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안일권과 함께 팀을 꾸려 시청자들의 배꼽을 자극할 예정이다.
안상태는 "2년간 코미디를 떠나 있어서 코너 아이디어를 짜는 게 힘들다. 잘 될지 걱정"이라면서도 "안일권이 재능이 많은 친구니까 같이 머리를 맞대어 재미있는 코너로 웃음을 드리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개그콘서트-깜빡 홈쇼핑'에서 안어벙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상태는 2011년 MBC '애정만만세'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훌륭하게 변신했다. 지난달 종영한 MBC '마의'에선 자봉 역으로 감초 연기를 펼쳤다.
안상태는 '마의'에서 만난 인연으로 배우 윤희석과 함께 오는 26일 재능기부콘서트 형식의 뮤직코미디 콘서트 'Are you OK'를 연다. 안상태의 1인극과 윤희석의 밴드를 더한 이 공연에서 얻은 수익금은 글로벌 호프 재단에 기부돼 국외 아동과 국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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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