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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그룹 소속 연습생에서 AV배우가 된 다카마츠 에리,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사실이 들통나 팀을 탈퇴한 가노 가에데, 친오빠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젬마 맥클러스키, 결혼과 출산 후에도 여전한 섹시미를 자랑하는 메간 폭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AKB48 공식 홈페이지, 슈퍼걸즈 뮤직비디오, 온라인 커뮤니티, 에스콰이어 표지 |
[ 문다영 기자] "OMG!"(Oh, My God!)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세계 곳곳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시대가 됐다. 그런 만큼 각국 스타들의 소식도 속속 국내 팬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드라마 같은 월드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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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B48 9기 연구생(연습생)이었던 다카마츠 에리, AKB48 2기 멤버 고바야시 가나, 슈퍼걸즈 멤버 가노 가에데(왼쪽부터)/AKB48 공식 홈페이지. 슈퍼걸즈 뮤직비디오 |
◆ 일본은 지금 '아이돌 쇼크'
일본 연예계는 아이돌 스타들의 사건 사고로 혼란에 휩싸였다. 그 중심에는 일본의 소녀시대로 불리는 AKB48이 있다. AKB48은 지난해 연말부터 멤버들의 열애설이 터져 나오면서 몸살을 앓았다. 그런데 멤버 수가 워낙 많아서일까. 새해에도 이들의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AKB48 2기로 데뷔한 고바야시 가나는 쟈니스 출신 배우 후나비키 겐타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SNS에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 목격담이 퍼지면서부터다. 최근 한 트위터리안이 "고바야시가 남자 친구와 편의점에 있었다"는 글을 올렸고 뒤이어 다른 네티즌이 함께 있던 남자가 후나비키라는 말을 보태며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더욱이 후나비키와 고바야시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트위터에 똑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던 것이 발각돼 팬들 사이에 "역시 교제하고 있는 게 맞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AKB48 9기 연습생 출신 다카마츠 에리는 AKB48로 정식 데뷔를 하지 못하고 AV 배우가 됐다는 소식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다카마츠와 AV 배우 다치바나가 이목구비와 목에 있는 점 하나까지 똑같다는 이유를 들어 두 사람이 동일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카마츠나 AV 제작사 SOD가 이렇다 할 해명을 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이미 동일인으로 판명 났다고 보는 이도 많다.
일본의 11인조 걸그룹 '슈퍼걸즈(SUPER☆GiRLS)'의 가노 가에데는 전 남자 친구로부터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을 폭로당하며 그룹에서 탈퇴했다. 가노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19세 남성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임신 사실을 알고 결혼도 고려했지만 가노가 중절 수술을 받았고 이 때문에 충격을 받아 헤어졌다고 폭로하며 두 사람의 은밀한 사생활과 이메일 등을 공개한 것. 마침 활동을 쉬고 있던 가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휴식 기간 그룹에서 활동한 과거와 미래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미숙한 저 자신을 바꾸고 싶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며 슈퍼걸즈에서 탈퇴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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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섹시 스타 제니퍼 로페즈(왼쪽)와 메간 폭스/TV화면 캡처, 에스콰이어 표지 |
◆ 섹시미에 대한 욕망은 끝나지 않는다
'21세기 최고의 엉덩이'로 불렸던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제 70회 '골든 글로브 어워즈'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드레스 패션을 보이며 전 세계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로페즈는 속이 훤히 비치는 흰색 레이스 장식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몸에 딱 맞는 드레스로 보디라인을 드러낸 로페즈는 불혹의 나이에도 늘씬한 몸매와 동안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무 것도 입지 않은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일으킨 드레스는 로페즈의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최대한 살려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엄마가 되며 섹시 스타에서 한 발 물러서는가 싶었던 메간 폭스도 여전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메간 폭스는 최근 패션 잡지 '에스콰이어' 2월호 표지 모델로 나서 섹시 아이콘다운 관능적인 자태를 보여 줬다. 그는 핫팬츠 차림에 단추 하나만 남기고 풀어헤친 검은 셔츠를 입어 남성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벌어진 셔츠 사이로 드러난 검정 시스루 란제리와 그 사이로 흘러내린 폭스의 긴 머리칼이 뇌쇄적인 매력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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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사기 행각으로 구설수에 오른 장바이즈(왼쪽)와 친오빠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배우 젬마 맥클러스키/더팩트DB, 외국 커뮤니티 |
◆ 입 안 다물어지는 '경악' 스타 가족
한 나라의 스타가 최악의 죽음을 맞았다. 잔인한 살인마나 벌일 법한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른 건 다름 아닌 친오빠였다. 지난 14일 영국 언론들은 BBC 드라마 '이스트엔더(EastEnders)'에 출연한 배우 젬마 맥클러스키가 마약 중독자 오빠 토니 맥클러스키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젬마는 지난해 3월 1일 케밥 가게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젬마가 실종되자 '이스트엔더' 출연진은 트위터를 통해 젬마의 목격자를 찾는 등 그의 생환을 기원했다. 하지만 5일 후, 머리가 없는 시신이 리젠트 운하에서 발견되고 경찰 조사 결과 이 시신은 젬마로 밝혀졌다. 젬마의 머리는 같은 해 9월 리젠트 운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로 젬마의 오빠인 토니를 지목해 런던 중앙 형사 법정에 세웠으나 토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살해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홍콩 톱스타 장바이즈(장백지)는 아버지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가 거액 사기 혐의로 수배된 것. 17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중화권 폭력 조직의 일원으로 알려진 장바이즈 아버지 후쉬융(본명 장런융)의 수배 전단지가 홍콩 시내에 깔렸다. 이 수배 전단지에는 "후쉬융이 2백만 홍콩달러(3억여원)를 사기 치고 잠적했다"는 내용만 적혀 있다. 홍콩 경찰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 그가 정확히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사건이 장바이즈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장바이즈의 아버지는 지난해 8월에도 모 상점의 분쟁에 관여해 상점 주인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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