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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90분'에서 '팜므파탈'로 변신한 장미인해./사람과 사람 제공 |
[김가연 기자] 연기자 장미인애(28)가 영화 속에서 섹시한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90분'에서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팜므파탈' 혜리를 연기했다. 그는 단순히 관능적인 매력만 앞세우던 전형적인 팜므파탈의 캐릭터에서 한 발 더 나가 지성미를 겸비한 독특한 인물을 만들었으며, 캐릭터를 위해 과감한 노출 장면도 스스럼없이 소화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여배우들의 용기 있는 노출이 돋보이는 '19금' 작품이 많았다. '간기남'과 '은교' 후궁: 제왕의 첩'이 바로 그것이다. '간기남'에서 박시연은 전라노출도 불사하며 육감적 매력을 발산했으며, '은교'에서는 김고은이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17세 소녀 은교로 분해 싱그러운 매력을 뽐냈다. 첫 영화 출연임에도 박해일, 김무열 등과 대등한 연기를 펼쳤을 뿐 아니라 정사신 등 파격 노출에 과감히 도전하며 영화 속 인물들의 관계를 세심히 표현했다.
사랑과 권력, 복수에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후궁: 제왕의 첩'에서 조여정은 '방자전'에 이어 파격적인 노출을 연이어 감행하며 섹시미를 과시했다.
영화 관계자는 "장미인애는 청순한 외모와 무용학도다운 늘씬한 키에 풍만한 몸매로 많은 관심을 모으며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영화 '90분'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장미인애는 한국의 매력적인 여러 여배우들처럼 영화의 인기도를 한층 높이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상영된 '90분'은 오직 자신의 성공과 욕망만을 좇던 광고 감독이 굴지의 기업회장의 딸과 결혼해 사업을 물려받기 직전, 원나잇을 즐긴 묘령의 여인에게 협박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 장미인애와 주상욱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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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