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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병헌./퍼스트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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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출연하는 류승룡(왼쪽)과 한효주, |
[김가연 기자] 배우 이병헌(42)의 첫 사극 도전작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올 추석에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을 배경으로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의 첫 사극 출연작이자, 1인 2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관계자는 "영화는 지난 14일 모든 촬영 일정을 마쳤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천민 하선이 기방에서 왕의 흉내를 내며 풍자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든 촬영을 마치고, 편집과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스틸 사진은 영화에 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왕과 천민 등 1인 2역을 맡은 이병헌은 눈빛 하나로 완벽하게 역할을 소화했다. 또 천민 하선을 왕의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 역의 류승룡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홍일점, 중전 역으로 출연하는 한효주는 진짜 왕인 광해와 가짜 왕인 천민 하선 사이에서 심적 고민을 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MBC '동이'에 이어 또 한 번 사극에서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광해를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박충서 역의 김명곤, 왕을 지키는 충신 도부장을 연기하는 김인권, 하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나인 사월이 역의 심은경까지 연기력을 갖춘 '신스틸러'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